Tuesday, June 2, 2009

이성식의 [앞서가는 소수-짧은이야기]에서 소개받은 팃포탯(Tit for Tat) 전략

저는 이성식의 [앞서가는 소수-짧은이야기]를 메일링 리스트로 받아보고 있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www.seri.org)의 포럼 "앞서가는소수/IT,기획,전략,조직관리,역량,리더쉽,CMM,PM,CRM,CIO"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매번 좋은 기사로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만, 어제 팃포탯이라고 가상게임에서 승리한 전략프로그램의 로직을 소개하는 메일링 리스트의 메일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내용을 소개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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팃포탯 전략
프로그램간의 가상게임에서 승리한 전략프로그램의 로직.

"내가 먼저 상대에게 협력하는 자세를 보인다.
그리고 그 협력하는 자세에 대해 상대가 협력 자세로 대응하면 다시 나 또한 협력하고,
상대가 배신하는 자세로 대응하면 나 또한 배신하는 자세로 대응한다."

도움과 배신이라는 상황에서 우리가 가장 많이 들어왔던 전략은 '눈에는 눈,이에는 이'다.
곧, 도움에는 도움으로, 배신에는 배신으로 응해 주는 것이다.
팃포탯 전략이 이와 다른 것은, 먼저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다.

중국 철학자 증자는 말했다.
"남이 나를 소중히 여기기를 바란다면, 내가 먼저 남을 수중하게 여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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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검색한 또다른 기사의 팃포탯입니다.

<미국 미시간대 정치학자 로버트 액설로드는 1980년 게임이론 전문가들을 토너먼트 게임에 초대했다.
참가자들은 컴퓨터를 이용해 각각의 최상의 전략으로 상대와 게임을 벌였다.
이 게임 승자는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아나톨 라포포트가 만든 ‘티포탯(Tit for Tat=맞받아 응수하기)’ 프로그램이었다.
참가자들은 이 결과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는 이 티포탯 전략이 너무나 단순했기 때문이다. 이 전략의 시작은 협조다.
그 뒤에는 상대방이 하는 것을 따라한다.
상대가 협조하면 협조하고, 속이면 똑같은 방법으로 보복을 한다. 그러면서 때때로 용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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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미 아는, 단순한 사실로부터 다시 그 가치를 느끼는 일이 있습니다.
(몸으로 실천하지 않으면,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들은 적이 있는 것'이겠지요.)
이 기사로도 느낀 점은 많지만, 그것을 한마디로 정리하긴 어렵네요.
한가지 지금 분명히 말 할 수 있는 것은, "협조하는 사람을 더 잘 챙겨야겠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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