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y 8, 2009

잠을 못이루고 일어나, 컴퓨터를 켜고

잠을 청하려고 누웠다가 잠을 못이루고, 일어났습니다.
할 일이 없어서 컴퓨터를 켜고, 회사의 컴퓨터와 Synchronize한 뒤, 로컬에 개발환경을 만듭니다.

예전에는 한참 코딩을 하고 돌아가겠지 하고 돌려보면 한번에는 안돌아가지만, 몇번 수정을 가하고 돌아가게끔 한뒤에 코딩을 계속 진행했지만,
요즘은 test를 만들지 않으면 프로젝트가 진행이 안됩니다.(테스트가 몸에 배어서.. 라고 말하고 싶지만, 전체를 쫙 풀어놓고 갈만큼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지 못하거나, 머리가 나빠져서인 것 같습니다.)

노래는 주현미 재생목록을 youtube로 자동재생하게 해놓았습니다.(가끔 현숙님 노래도 나오네요)

오늘은 토비님이 쓰신 ROO의 소개로 잠 못주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블로그가 새벽에 post되고 있습니다.
나도 해보려고 맘먹고 있었지만, 우선 회사일로 나중으로 미룹니다.

꽤 cron으로 자주 실행될 스크립트를 Perl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perl이 빠르다고는 하지만, 매번 컴파일되어 실행해야하므로 속도를 고려해서 작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부분에서는 java가 그렇게 light-weight하다며 자랑하는 것이 이해가 갑니다. daemon타입으로 작성하면 빠르겠지요.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Maintenance는 system admin이 하므로 perl + python으로 작성해 주어야 합니다.

로컬에 BerkeleyDB를 install했습니다. 혼방이야 페도라지만, 로컬에서의 개발은 activePerl을 사용하니 ppm으로 인스톨한 perl의 BerkeleyDB package 3.3이 최신인 BerkeleyDB 4.7을 사용못하더군요. Uninstall하고 4.5로 다시 설치했습니다.

처음에 설계가 Domain Model, BL, DAO로 머리가 돌아가는 것이, perl을 이렇게 짜면 혼날 것 같아서 Facade로 Model + Manager 정도로 고쳐 디자인했습니다. 이마저도 월요일 Review에서 빵꾸 먹을지 몰라요. 가급적이면 Class로 하지 말아달라고 했거든요. 이정도는 통용되겠지 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만, 월요일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오늘 회사에서 속상했거든요. 1분기 평가 결과가 오늘 나왔습니다.
java하다가(그것도 struts Action에서 query만들어 날리는 스파게티프로젝트에 참여), VB.Net하다가(그것도 try catch안쓰고 모든 method는 성공여부를 리턴하는 비쥬얼베이직식으로 된, Page초기화 할 때, DB에쿼리 날리는 식으로된 프로젝트에 참여), Perl과 Python할 줄 아는 사람이 없어, 다시 운영부 지원으로 나가게 되어... 전문성을 키우지 못하고, 평가도 만족스럽지 못한 상태여서 입니다. 이번 분기뿐 아니라 여러번 겪었습니다.

nmake test해가며 작업해가고 있는데, 이제는 어느 개발이든 콘솔은 필수로 사용하게 된 것 같습니다. 운영부 애들이 하던 말이 떠오르네요 "got a big raise!".
새벽에 컴퓨터켜고 운영부 지원프로젝트 로컬에 세팅하는 제가 밉습니다. 영어공부나 할것이지..(사실 자려들기전에 좀 했습니다만..)

이런거 블로그에 쓰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적는 건,
이야기할 사람이 적은 일본회사안에서의 한국인이어서라고 너그러이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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